아이들과 여름방학 동안 절약 차원에서 가깝고 도쿄에서도 가까운(약 3시간 30~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바다를 가기로 했다.
시모다의 바다를 즐기기 전과 시모다에서 바다 구경한 후에 다녀온 곳을 돌아본다.
차로 아타미를 지나 이토를 따라 시모다 가는 길은 몇 가지 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갈 수 있는 경로가 있다.
바다 바라보면서 드라이브도 하고 시모다 바다까지 즐기기에 너~~무 좋은 여행지라는.
1. 식도락 : 스테이크 하우스(Steak House Aiyu/ステーキハウス亜伊由)
첫 번째 도쿄 -> 시모다 가는 길에 들렀던 스테이크 맛집.
정말 강추다... 고기가 이렇게까지나 부드럽구나 ~ 또 느꼈던 장소.
카나가와현에 위치해 있고, 유가와라역 근처에 있는 스테이크 맛집이다. TBS 바나나맨 방송에도 출연했던 가게이더란.
- 일본 〒259-0301 Kanagawa, Ashigarashimo District, Yugawara, Chūō, 2-chōme−2−3
운영시간 :
정기휴일은 매주 목요일/두번째 수요일과 목요일은 모두 휴일
런치(11:30~14:30)
디너(17:00~20:30)

이렇게 요리사분께서 직접 요리하는 것도 보이는데, 한 분만 계신다.

스테키 하우스 메뉴.



초등학생까지만 이용 가능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용 함바그와 스테이크 메뉴가 있었다.


대표적인 런치 메뉴로는 숙성 로스 스테이크와 흑모 와규 스테이크가 있다.


우리는 흑모와규와 로스 스테이크를 주문했고, 아이들용 스테이크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나면 이렇게 데친 콩나물과 국을 내준다.

아래는 아이들용 스테이크 런치 메뉴이다. 스파게티, 계란, 스테이크와 밥, 메쉬드포테이토도 함께.

이건 흑모와규 스테이크

이건 로스스테이크

아이들은 100엔짜리 젤라또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고요.

한 번더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곳이다.
다만, 카나가와현 스테이크 하우스는 현금만 받는 곳이라 반드시 현금을 챙겨 다녀야 한다.
아래는 맛있었던 시모다에서 맛본 스낵류


2. 시모다 페리 로드(Shimodashi Perry Road)
아이들과 시모다에서 바다를 즐긴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렀던 시모다 페리로드.
아이들과 짧고 재밌게 다녀오기 좋은 산책 겸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이였다.
그리고 성수기 전이라 주차료는 무료였다.


주차를 하고 페리로드 산책하러 :)
우리가 돌아올 즈음엔 구름이 끼고 바람이 조금 불었단.

페리로드는 역사적으로 쇄국정책을 펼치던 일본 최초의 개항지였던 곳이라 유명한 곳이다. 페리 상륙 비석.
아이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페리 군함이 상륙한 지점에 설치된 페리장군 비석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페리로드가 시작된다.
페리장군 비석 옆으로 닻이랑 초 같은 건 미국 대통령한테 또는 증표로 받은 것.

바람아~~~~~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 정말 조용하게 쭉 돌아보기 좋았다.

중간중간 카페들과


시모다 페리로드에 위치해 있던 잡화점도.

판화. 다 직접 만드시더란.



이렇게 페리로드 거리에서 사진 찍기도 좋았단.




내 사진도 찍어주고.

시모다 페리로드에서 아이들과 짧은 코스로만 돌아봐도 충분했다는.
3. 오다와라성(Odawara Castle)
카나가와현 오다와라시에 위치한 오다와라성
4000여 개의 성 중에서 일본인들이 가보고 싶은 성으로 뽑힌 오다와라 성.
-
일본 〒250-0014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 조나이 6
성 주변으로 주차장이 몇 군데 있는데 가격은 비슷비슷했다.
우리는 오다와라성 니노마루 광장 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일단 아이들도 힘들지 몰라서 유모차도 꺼내고.
오다와라 성곽 주변을 둘러본단.(물론 정문을 못 찾아서 그런 거라고..^^;;)

오다와라성 주변 안내도이다.
안내도를 보고 들어가고 싶은 문으로 들어가서 오다와라성 안을 살펴보며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오다와라성은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조명은 해지고 오후 10시까지 켜놓는다고 한다.






오다와라성 아카가네 문!


아카가네문 돌.

에도시대의 니노마루자리.
에도시대에 많은 성에서는 대부분 영주가 혼마루에 있었는데 오다와라성 혼마루에는 도쿠가와장군을 위한 곳이라 오다와라성 영주들은 니노마루에 살았다고.

산책하며 만난 에도와라성 내에 있던 닌자관.(Odawara Castle Ninja Museum)

왼쪽은 입구, 오른쪽은 출구이다.
재입장이 불가하니, 아이들이 놀고 싶은 만큼 놀아도 됐을 듯싶다.
어른은 310엔, 초등학교 이상은 100엔이다.


닌자들의 역사가 영상으로 흘러나오고,
입장해 본다.


이렇게 연잎을 뛰어다니는 코스도 있고. 물론 이것도 기술이겠지만..ㅋㅋㅋ

건너편에서 줄을 타고 올라와서 아래사진처럼 반대편에서 또 내려온다.


일명 닌자기술 침입술..ㅋㅋ 이렇게 오다와라성 닌자관 안에 닌자술법이 여러 가지 있고 직접 체험해 볼 수가 있었다.

닌자술법 보법, ㅋㅋ 소리 나지 않게 걷는 법과 저택에 있는 숨은 칼을 찾는 곳.




아래는 적군을 알아내는 기술이란다.
하긴 저렇게 꽁꽁 싸매고 있으면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

저택에서 찾은 암호를 이곳에서 같이 사용하면서 아이들도 즐겁게 즐긴다.


위장술..ㅋㅋ



ㅋㅋㅋㅋ

마지막엔 다 같이 닌자술을 쓰며 적을 물리치는 게임도 있었는데. 팔을 양옆으로 휘두르는 게임이었단.


오다와라성 내 닌자 뮤지엄은 정말 작긴 했지만, 곳곳에 닌자 놀이할 수 있는 공간들을 재밌게 배치해 놔서 재밌게 구경하고 나왔다.

오다와라성 혼마루 내에는 오오마쯔라는 큰 소나무(무려 400년도 넘은 천연기념물)도 있고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고, 작은 동물원도 있었다.
더운 여름엔 뜨거운 태양 피하기도 좋고, 한적하니 너무 좋았다는.


와보니 알겠는.. 난공불락의 성 같아 보이는 오다와라성 내 천수각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본다.
메이지시대 이후부터 천수각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다와라성 천수각을 구경하려니 입장료가 별도로 필요하다. 우린 들어가진 않았지만 ^^;;
어른 510엔, 초등학생이상 학생은 200엔

오다와라성 내부에 있던 레스토랑에서 키츠네우동과 다시계란, 츠케소바도 먹고
아이들 모두 저녁까지 든든히 먹이고,



후식으로 아슈큼까지.

집으로 다시 출발했단.
오다와라성은 1703년도 대지진으로 천수각 포함해서 오다와라성 대부분이 무너지고 소실됐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의 천수각은 1960년에 기념사업으로 철근콘크리트로 에도시대의 설계도를 참고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 있는 가족들은 카나가와현을 지나가는 일이 있으면 한 번씩 산책 삼아 둘러보면 넘 좋을 것 같은 성이었다.
조용히 올 수 있으면 더 좋을....수도....ㅠㅠ.................(난 불가능하지만 ㅋㅋ)
이렇게 이즈반도 이즈 또는 시모다 아타미 지역을 둘러볼 때, 위에 시모다에 위치한 페리로드와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오다와라성도 한 번씩 산책 겸 구경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추천추천 일본 여행 루트~~
엄마는 가족들과 차 타고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고
여행하는 것도 넘 좋고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는 것도 넘넘 좋다.
순간순간 다 소중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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