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도쿄에서 가까운 이즈반도 남부에 위치한 시즈오카현의 도시 시모다시의 바다로 여행했다.
4인가족이라 예산을 백만원선에서 즐기고 싶었기에 5박에 백만원초반대에 맞추기로 결정.
우선 숙소를 알아봤는데, 이즈반도 시모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신설 호텔이 없는 걸로 알고..대부분이 오래된 호텔이더란.
호텔이즈큐, 시모다 토큐 호텔을 이용해 봤고, 이번에 이용한 호텔은 시모다 프린스 호텔. 프린스 계열 호텔이라 할인도 됐기에 처음으로 이용해 봤다. 하지만.......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ㅠㅠㅠ 바다 근처 호텔이라 그런지...
맨션에서도 안 보이는 작은 벌레를 6일동안 2번이나 마주쳤다는............
1. 숙소 : 시모다 프린스 호텔(5박6일)
여행 갈 준비 끝낸 우리 친구들! 한국에서 데려온 스타벅스 굿즈템 ㅎㅎ
그렇게 엄마는 3시간 반정도 바다를 보면서 달려서 도착한 시모다 프린스 호텔!!!
도착하고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ㅋㅋ 정말 오래된 콘도 느낌이었단.
이렇게 체크인을 하고 프린스호텔 숙소로 고고 :)
우리는 프린스호텔 와실 B타입으로 선택했다. 여기서 집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작은 벌레를 2마리나 ㅠㅠ..흑
시모다 프린스호텔 내 수영장, 정말 작~~디 작은 사이쥬.
객실 들어가는 통로에 앉아서 사진도 찍어주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자기 침대 잘 정리해 놓고
할 것까지 마무리해놓는 우리 첫찌. 진짜 최고 부지런이다...(엄마랑 반대)
둘이 잘 놀고 있어서^^ 자매님들
시모다 프린스호텔 위치는,
1547-1 Shirahama, Shimoda, Shizuoka 415-0012 일본
2. 해수욕장(바다) : 시모다 바다 종류별로 즐기기!!
2.1) 시모다 프린스 호텔 전용
시라하마중앙해수욕장(Shirahama Cyuo Beach白浜中央)
시라하마중앙해수욕장은 아래 사진처럼 프린스호텔 1층 로비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바다이다.
너무 편하고 잘 되어있어서 기대반!! 을 했...
열심히 비치타프도 치고 맥주 드링킹도 엄청 했거늘. 비치타프를 치면서 보게 된... 모래 벌레들......................무섭......
그래도 아이들은 잘 논다...ㅠㅠ..
시모다 프린스 호텔(Shimoda Prince Hotel) 전용 바다가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간!!!!!!!!!!! 해수욕장인데..올해 강풍이 불어서 그런 건지... 나무 조각들이 진짜 진짜 많았음 ㅠㅠ
크아 내가 좋아하는 울가족만의 공간 비치타프, 항상 엄마가 뚝딱뚝딱 만들어준다지.
엄마는 혼자 혼맥 엄청 하며.
똑똑이 게들도 엄청 많았고. 우린 무서워서 보기만 할 뿐.... 다리 다친 게는 다른 쪽에다 놔주고...ㅠㅠ..
그렇게 한참을 잘 놀았다.
시라하마 중앙 해수욕장(시라하마중앙바다) 후기 :
일본 환경부에서 해수변에 관한 평가표에 따라 헤이세이 18년에 전국 100개 장소의 해수욕장을 쾌수욕장백선으로 선정된 곳이 시모다 시라하마중앙해수욕장이라고 한다. 평가기준으로 수질은 AA, 편리성은 별점 4개, 환경 배려도 별 3개, 안전성 별 5개 등으로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시모다 프린스호텔 전용의 시라하마 중앙 해수욕장의 바다는.. 수심 얕은 곳에서부터 돌들이 너무 많아서 어린아이들과 파도 놀이 하기엔 너무 위험하기도 했다. 올해 유난히 강풍에 의해 나무 조각들이 굉장히 많은 거라고는 했지만...
모래에 사는 벌레들도 ㅠㅠㅠ너무 많았고.
시라하마 해수욕장과는 너무너무 달랐다는. ㅠㅠ.. 굳이 프린스호텔에 묵을 필요도 없었....단.
다만, 바다에서 즐기고 바로 시모다 프린스호텔 계단 쪽에 위치한 샤워부스에서 모래도 다 털어주고 씻어주고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편했다.(하지만......모레벌레는 ....무섭 ㅠㅠ 그리고 돌부리 너무 아픔..)
2.2) 키사미 오하마 해수욕장(Kisami Ohama Beach/吉佐美大浜海水浴場)
전용 해수욕장이었던 시라하마 중앙 바다에 큰 실망을 안고..ㅋㅋ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 키사미 바다로 향했다.
워낙 평이 좋았던 곳이라 기대하며 갔는데 역시나 바다 모래도 깨끗하고 넓고 잔잔하고 강한 파도 모두 만족했단.
가기 전에 점심먹을거리와 음료들 잔~~~뜩 사고.
키사미 해수욕장 와서 아이들과의 표시를 남겨놓고.
바람소리 굉장하다.
모래는 정말 깨끗하고 부드러웠단.
바람은 불지만 ~ 날씨는 바다 들어가기 좋았던 날씨!
날이 흐렸다가 맑았다가를 반복하더니. 그래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바다 파도 놀이하기엔 날씨도 덥고 좋았다.
키사미 해변 후기 :
키사미 바다 모래도 깨끗하고 넓고 잔잔한 파도에 아이들과 놀기 너무 좋았던 곳이다. 다만 단점은 화장실이..멀리 있다고.......
2.3) 시라하마 오하마 해수욕장(Shirahama Ohama Beach/白浜大浜海水浴場)
아이들과 오늘은 차를 타고 조금 나가면 있는 시라하마 오하마 해수욕장을 가기로 했다.
예전에 시라하마 해변에서 강풍을 맞아가며 비치 타프 치느라 ㅋㅋ 고생했는데 그때 좋았던 기억으로 다시 가기로 ^^
역시 시모다의 시라하마 바다 모래는 정말 곱고 깨끗하단.
우리가 다녀간 표시^^
시라하마 오하마 해수욕장 후기 :
시라하마오하마해수욕장은 역시 성수기에 시모다바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은 이유가 있는 곳!이다.
성수기땐 사람들이 꽤나 많고, 줄을 맞춰 칸칸이 다들 텐트를 치고 해수욕을 즐긴다는.
그만큼 모래도 깨끗하고 바다도 넓고 좋고 ~ 잔잔하면서도 강한 파도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시라하마 바다라 가족단위 연인단위 친구들끼리도 오기 너무너무 좋단.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시라하마 해수욕장에 위치한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관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라하마 해수욕장 주차장 쪽 화장실도 바다와 가까이 있고 좋았다.
이외에도
2.4) 이리타 해변 (Irita Beach/入田海水浴場)
시라하마 만큼 추천하는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일본식 호텔 Tou Tei에 묵으면 해변에서 놀고 온천도 즐기고 너무 편할 것 같은 바다였다.
2.5) 소토우라해변 (Sotoura Beach/外浦海水浴場)
다른 해변들과 달리 조금은 잔잔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곳.
2.6) 쿠주파마 해변(Kujuppama Beach/九十浜海水浴場)
2.7) 나베타하마 해변 (Nabetahama Beach/鍋田浜海水浴場)
2.8) 타타도하마 해변 (Tatadohama/多々戸浜)
2.9) 토지 해변 (Toji Beach/田牛)
이렇게 시모다에서 즐길 수 있는 해변들이 9개 정도 됐다. 일본에 있는 동안 아이들과 하나씩 시모다 바다 뽀개기 해야겠단.
3. 식도락 : 빠지면 안 되는 먹거리!!
프린스호텔에서만 조식석식을 모두 포함해서 선택을 했더니.... 조금 질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감사히 잘 먹었고.
시모다 프린스 호텔 메인다이닝룸인 카모메에 계시던 직원분께서 아이들에게 바다 나가서 예쁜 조개들 주운 예쁜 보석함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ㅠㅠ)
식사 전(저녁식사) 메뉴표도 준비되어 있고,
카모메 레스토랑 중앙에 위치한 바에 음식들도 놓여있고, 그 외에 코스별로 메인 메뉴가 또 나왔다.
회는 역시 매일같이 먹으니....나에겐 너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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