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데리고 차 타고 도쿄 -> 교토로 :))
새벽 3시 45분쯤 출발해서 8시 40분쯤 교토에 도착했으니! 5시간 40분 달렸다.(물론 이 안에는 휴게소 1번, 주유 3번 걱정병 때문에 찔끔찔끔씩 주유하며 만땅 채운 시간 포함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도쿄에서 교토 뿐만 아니라 오사카까지
갈.만.하다. 차로! 엄마는 강하다 .. 혼자서 ㅋㅋㅋ
아무래도 한국과 다르게 지진도 많이 발생하고 무엇보다도 새벽에 출발하는 거라 긴장 반 걱정 반이었는데,
웬걸 심야요금 할인도 적용되고 자차라 편하고.
다음번 칸사이 여행도 차로 이동하리라.
쨌든. 반갑다.

새벽에 출발했는데!! 이렇게 날이 밝은 교토역을 보다니!
정말 오랜만이었다.
Higashishiokoji Kamadonocho, Shimogyo Ward, Kyoto, 일본

운전하느라 고생했을 엄마를 위해(출발 전 2시간도 못 잠)
커피 마시러 출발!!! 아이들은 그저 신났고.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끌벅적 교토에서의 하루가 시작됐다.


커피를 열심히 마셔준 후,
맛있는 교토 정식 먹으러 이자마 교토(Izama Kyoto)로 갔다. 미쯔이 가든 호텔 교토 내부 1층에 있는 음식점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스시며 튀김이며 ^^
예약이 가능했기에 예약도 미리!! ^^
(참고로 근래 가게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일본 〒604-8212 Kyoto, Nakagyo Ward, Rokkakucho, 361番

울 베베들도 잘 먹어주고.
나도 잘 ~~ 먹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기요미즈데라(Kiyomizu Temple・清水寺).
이곳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대학생 쯔음이 마지막으로 와보고 처음 와봤는데.
확실히 연초 연휴 지나고 바로 며칠 안 된 날이라 그런지 휑~할 정도로 사람이 빽빽하게 있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아이들은 그저 신나서 뛰어놀기 바빠했지만, 엄마는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고.

둘째도 챙기고. 화장실도 챙기고.



종 치는 모습도 한 번 구경해보고 싶은데 ^^;
기요미즈데라에서 매해 가장 자주 썼던 올해의 한자 단어를 발표하는데, 2021년도는 금(金)이었단다.
2022년도에는 어떤 글자가 뽑히려나.

저 멀리 작디작은 교토타워도 보이고.

빠짐없이 아이들 사진도 틈틈이 찍어주고.(1월은 아직 춥지만, 생각보다 연초라 안 추웠단)




키요미즈데라 초입에 있는 계단에 앉은 둘째 모습도 찍어주고.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밤도 사 먹고.


언니가 아이들 준다고 예쁜 열쇠고리도 이름 새겨서 선물해 주셨고.

그리고 도착한 우리의!! 두둥!!!! 교토 하베스트 클럽!!!
진짜 진짜 깨끗하고 객실이며 온천이며, 라이브러리, 키즈 공간 너!!무 좋았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깨끗한 데다가 회원 가격으로 갈 수 있어서...가격 또한 합리적!!2박에 십만원도 안 했으니....!!!
조금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었지만, 또 가고 싶은 호텔이다.

이렇게 바로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다.
이 외에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야 하는데 연결통로가 없었던 기억이 ^^;;


교토 하베스트 클럽 로비다.
로비가 꽤 크게 있고,


객실로 이동은 이렇게 로프웨이를 타고 이동한다.
아이들이 굉장히 재밌어했고, 밤에는 불도 꺼져서 별빛 모양이 반짝반짝 인다.



객실동으로 오면 이렇게 라이브러리도 있고



키즈 공간도 있고.


우리 룸에 들어와서는 친구네 방에 가서 친구 생일 축하도 같이 해주고.

동생이 풍선 갖고 싶어하니...동생을 위해 양보해 주는 착한 언니 친구^^

아이들과 즐겁게 축하해 주고. 놀고.



저녁거리 배달 기다리는 사이, 맥주 한 캔도!


일본 〒603-8451 京都府京都市北区衣笠鏡石町47
저녁도 어여 먹이고 마지막 코스인!!! 목욕하러!!
교토 하베스트에 있는 온천탕(+노천탕)!! 너!!무 너무!!! 좋았다.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시고!!!
또 가고 싶네 ㅠㅠ
꼭 또 가야지 !!!
Date. 2022.01.0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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