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들어온 지 벌써 2주 격리가 지나고 또 새로운 우리의 스윗홈에 들어온 지 1주 조금 지났다.
2주 격리가 해제되고서도 호텔에 며칠간 더 묵고 있었지만, 왠지 선박편으로 보낸 짐이 들어오고부터는 바쁠 듯하여~
새로운 집에 거주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거주지 신고를 해야 하는 일부터 처리했다.
일본에 와서 중장기 체류 시에는 반드시!! 14일 이내에 거주지 신고가 먼저인 것이다!
난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살 예정이라 시부야 구청으로 찾아갔다. 아이 둘 데리고 ~~ 지하철 타고 쭈우욱!!
다행인 것은!!! 엘레베이터가 있는 지하철 역이였다는 거!! 시부야역과 긴자역은 엘레베이터가 아주 잘 되어 있었음!(대체 일본은 ....유아 유모차는 어떻게 다니라고....엘베가 없는 역들이 많은 것인가..ㅠㅠ)


열심히 아이들 점심 먹이고, 옷 입히고, 마스크도 챙기고.
그렇게 시부야역에 내려서~ 오랜만에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도 걸어보고.
유모차 한 손으로 열심히 밀고 한 아이는 손 잡아주고 ~ 약간의 경사진 곳을 오르고 올라서 도착한 시부야 구청(구글맵 없었으면 어쩔 뻔...ㅠㅠ)
정말 구글맵은 최고임!!

거주지 신고와 주민표 등록을 위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
코로나로 다들 조심할 때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고, 난 대략 2번째여서 바로 자리에 앉아서 필요한 서류들을 다 주고 거주지 신고부터 했다.
거주지 신고(일본에서 정착한 후 14일 이내에 반드시 해야 하는 거주지 신고) 방법
외국인이 도쿄 구로 전입하는 경우에 해당됨
1. 신청인 : 본인 또는 세대주 또는 세대구성원
2. 서류 :
ⅰ.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 (재류카드,특별영주자 증명서,운전면허증,여권 등)
ⅱ. 세대원 전원 재류카드 또는 특별영주자증명서
ⅲ. 세대주와의 관계를 입증할 서류(즉, 가족관계증명서 : 이건!! 한국 민원 24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영문으로 뽑더라도 반드시!! 일본어로 번역본이 필요! 다만 본인이 일본어를 한다면 네이버 사전 찾아가며 직접 번역해서 제출해도 무방하다는 점! 그리고 전에 일본에서 살다가 해당 구로 전입하는 경우는 필요 없다고 한다)

이 번호표 중요~ 모든 프로세스가 끝날 때까지 계속 들고 있기를.
난 이 날~ 거주지 신고, 즉 주민표 등록을 하고 육아수당 신청까지 하길 원했다. 하지만!! 육아수당을 신청하려면!!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세대주님 계좌가 아직 없어서 .... 계좌 적는 부분만 빼고 나머지 부분은 다 신청 서류 작성해서 내고, 남은 부분만 따로 우편 부칠 수 있게 서류를 챙겨서 주셨다.
일본 육아수당을 신청하려면!
수당 받을 계좌가 있어야 하고, 아이들 건강보험증이 필요하다.
이게 없을 땐 신청서 작성은 다 해주시고, 나머지 위 사항들은 유효기간을 둔 채 우편으로 부칠 수 있게 서류들을 챙겨준다.


남편 인감등록증도 발급받아야 해서 서류를 챙겨서 봤는데,
이건 대리인이 신청할 시에는 무엇보다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직접 본인이 가서 인감등록증 발급받는 게 최고!
쨌든 시부야구청에 약 16시쯤 도착해서 휴게실 같은 공간에서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수기로 작성해서 번역본?이라기도 민망한 번역본을 쓰고 16:15분쯤 시작해서 17시 업무 종료 땡땡 치고도 18시쯤..모든 업무가 끝났다는.
한국이였음...30-40분만에 끝났을 일을..........................왜이리 오래 걸리나 싶은 느낌이었다.
분명 첫째 낳고 육아수당 신청할 땐 정신없이 바로바로 하고 끝났었던 듯한데 ㅋㅋ 일본과 한국의 빠름 정도의 차이..

우리 둘째는 기다리는 중에 목청껏 영어 노래를 부르시고.
중간에 배고프다고 뽑기 해서 주스 뽑아 드시고.

나도 심심해서 사진 찍어줄게 하니
둘이 나란히 어깨동무하며 브이 ^^



사진타임! (심심함이 느껴지는 일본의 행정 시스템 속도 ㅋㅋ)


피곤함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너희들 ^^

그렇게 모든 업무를 끝내고 주민표 발급까지도 시간이 ~~~ 꽤나 걸리고.
주민표 발급을 위한 300엔(한 장당 300엔)을 수납하고 났더니........ 밤~~~

아이들이 깜깜해졌다고 외치면서
걸어오면서 둘째는 자꾸 차 타고 가자며...(한국에서 차 타고 다니니 편했었지?ㅎㅎ)

그렇게 또 지하철 타니 신나서 좋아하고

밤이 되어 호텔 숙소로 도오착!!!
일본 주재원 적응기 1탄인!! 거주지신고!! 드디어 끝!!
나란 와이프, 아이들 데리고 고생했다. 그치만 재밌었다.
주재기간 동안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자. 얘두라.
일본 도쿄?든 어디든 구청 외에 출장소?처럼 도쿄 곳곳에 해당 관할 출장소가 있다.
시부야구에는 히카리에 8층에서 주민표 발급과 인감등록증 신청 등등 할 수가 있는데,
남편 쉴 때 같이 인감등록증 신청하고 발급받으러 다녀왔다.
시부야 히카리에 8층에 있는 곳은 취급업무가 구청에서 하는 업무랑 다르니 !!꼭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인감등록증도 역시나 ...300엔이나..
우리나라 인터넷 발급은 무료인데............................ㅠㅠ.......일자리 늘리기 프로젝트 하시나..ㅠㅠ..


이렇게 여기서도 간단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해서 간단히 해결!!
밑에는 도쿄 지하철 노선표다.
굉장히 유용할 듯싶어서 찍어놓고 봐야지 ^^

오늘 하루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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